청와대는 29일 고용노동부 차관에 임서정(53) 고용정책실장을 승진 기용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고용노동부 차관에 임서정 현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임명했다”며 “임 차관은 고용과 노사 분야에 정통한 관료로 뛰어난 능력과 신중하고 합리적 일처리로 정평이 나있다. 소탈한 성품으로 내외 신망이 높아 당면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하여 노동 존중사회 실현과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신임 차관은 행정고시 32회로 고용노동부 서울고용노동청장, 노사협력정책관, 노동정책실장을 지낸 노동부 정통 관료다. 광주 살레시오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중앙대에서 각각 행정학 석사와 법학 박사를 취득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