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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태풍 ‘솔릭’ 대비 국가위기관리체계 본격 가동

등록 2018-08-22 11:35수정 2018-08-22 11:46

문 대통령, 시도지사 간담회도 태풍으로 연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 셋째)이 22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태풍 솔릭의 진행 경로와 정부의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 셋째)이 22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태풍 솔릭의 진행 경로와 정부의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22일 북상중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자 전날부터 국가위기관리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태풍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예정됐던 시도지사 간담회도 연기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중앙·지방 정부 관계자들과 영상회의를 통해 태풍의 진행 경로와 정부의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위기관리센터는 6년 만에 한반도에 상륙하는 태풍으로 인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재해취약분야에 대한 대책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며 “태풍 진행경로와 정부의 대처 상황은 문 대통령께 수시로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과 17개 시도 광역단체장이 만나는 간담회를 열어 각 지역 일자리 구상과 정부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이 일정도 연기했다. “지역의 재난대응 책임자인 시도지사들이 태풍에 적극 대비해야 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화보] 태풍 ‘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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