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TV> 정치 논평 프로그램 | ‘더 정치’ 31회
‘친인척 비리’ 악재 속 귀국…향후 행보와 반기문의 사람들
‘친인척 비리’ 악재 속 귀국…향후 행보와 반기문의 사람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귀국합니다. 유력한 대선 후보의 귀국에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뚜렷한 대권 후보가 없는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물론 야권 일부에서도 반 전 총장을 모셔오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 전 총장의 귀국길이 기대와 희망으로 가득 찬 꽃길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귀국 하루 전날 반 전 총장 동생과 조카가 미국 검찰에 뇌물죄로 기소 되었습니다. 반 전 총장 조카의 공소장에는 “가족 명성 이용”이라는 표현이 등장해 ‘친인척 비리’로 비화될 수도 있습니다.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하기도 전에 터진 약재이자 혹독한 검증의 신호탄입니다. 앞서 제기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달러를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 전 총장이 해명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귀국하자마자 검증대에 먼저 올라 의혹을 해명해야 하는 곤혹스런 처지입니다.
반 전 총장은 귀국과 함께 당분간 여론과 정치권의 흐름을 관망하면서 신중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참모진을 모으고, 자발적으로 생긴 팬클럽을 정비하는 등 대선 캠프를 꾸리는 일이 급선무입니다.
‘더 정치’에서는 귀국 뒤 본격화할 반 전 총장에 대한 검증의 쟁점은 무엇인지, 반기문을 돕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대선 후보로서 반기문의 정치적 과제는 무엇인지 등을 짚어봤습니다. 반 전 총장이 대선 후보로서 확고하게 자리 잡으려면 언론 등의 혹독한 검증을 통과하고, 충청이라는 지역 기반을 극복해야 하며, 외교라인 중심의 참모조직을 확장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연출 정주용 이규호 피디,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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