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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정치] ‘핵박’ 서청원, 인명진 못 이긴다

등록 2017-01-11 10:26수정 2017-01-11 10:31

<한겨레TV> 정치 논평 프로그램 | ‘더 정치’ 30회
새누리당 인적쇄신 내분과 대선국면에 접어든 민주당

‘인적 쇄신’을 놓고 벌어진 새누리당의 내분이 점입가경입니다. ‘핵심 친박’이라고 불리는 서청원 의원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험한 말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인 위원장은 친박 핵심을 겨냥해 “인적 청산은 핵을 없애야 한다. 종양의 뿌리를 없애야 다시 번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서청원 의원은 “무법적이고, 불법적인 일을 벌이며 당을 파괴하고 있다. 거짓말쟁이 성직자 인 위원장은 당을 떠나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결국 인 위원장은 “인적 쇄신에 데드라인이 없다”며 장기전을 선언했고, 서 의원은 인 위원장에 대한 형사고발과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했습니다. 막장으로 치닫는 새누리당의 내분,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어수선한 새누리당과 다르게 더불어민주당은 조기 대선에 대비해 본격적인 대선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설 연휴 전에 예비후보 등록을 받겠다고 밝혔고, 경선룰 마련 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본격적인 대선전에 뛰어든 더불어민주당의 분위기와 경선룰의 핵심 쟁점은 무엇인지 짚어봤습니다. 연출 정주용 이규호 피디,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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