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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김제공항 터는 배추밭으로 변했다 ”

등록 2016-06-22 10:51수정 2016-06-22 19:55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김해공항 확장은 현명한 판단”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2일 〈TBS〉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 인터뷰에서 정부의 김해공항 확장 결정에 대해 “경제성 중심으로 따진 냉철하고 현명한 판단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표를 얻기 위해 무분별한 공항 건설을 약속하는 “정치권이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에 비행기 한 대 다니지 않는 공항이 얼마나 많나. 울진공항도 그렇고. 무안공항을 1년에 800만명이 이용할 거라고 예상해놓고 지금 하루에 500명도 이용하지 않는 공항이 돼버렸다”며 “김제공항은 만든다고 400억씩이나 되는 돈을 줘서 공항 부지를 다 매입해놓고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니까 그 땅을 배추 농사 짓는 사람들에게 빌려주고 있다”고 개탄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공약이었지만 이명박 정부가 2011년에 경제성이 없다고 국민들에게 사과하면서 이 사업을 백지화시켰는데 다시 대선 공약으로 들고 나온 분이 바로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라며 “2011년 3월에 대선 공약으로 들고 나왔던 박근혜 대통령이 자기 임기 중에 이걸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극심한 지역갈등이 유발됐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국민의 막대한 혈세가 들어가는 사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검토하지 않고 지역을 기준으로 해서 우리 지역에는 어떤 게 유리할까, 이런 식으로 다루도록 했던 지역의 정치인들, 이런 분들도 책임을 지고 반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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