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평창겨울올림픽 폐막식 참석이 결국 불발됐다. 시 주석을 대신해 류옌둥(73)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오는 24~26일 방한한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류옌둥 중국 부총리가 2월24일부터 26일까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평창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년 과학기술교육문화 담당 부총리로 임명된 류 부총리는 국무위원 시절 중국 특별대표 자격으로 2013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바 있다.
김지은 기자, 베이징/김외현 특파원 mira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