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외교

문정인, 남북정상회담 참석…북핵·대북정책 수립

등록 2017-05-21 21:02수정 2017-05-21 21:52

통일외교안보 특보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에 임명된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문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평화번영 구상’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다. 문 신임 특보 임명은 대통령이 그를 중용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21일 문 특보 발탁 배경에 대해 “외교·안보분야 최고의 전문가로서 풍부한 연구 업적과 미국국제정치학회 등 글로벌 학계에서도 인정받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특보가 “1,2차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한 유일한 학자로서 새 정부의 북핵 문제 해결, 대북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제적 마당발’로 유명한 문 특보는 유창한 영어실력과 다양한 인맥을 활용해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햇볕정책을 알리는 일종의 ‘대외 특보’ 역할을 한 바 있다. 문 특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외교·안보 ‘멘토’로 불리며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장을 지냈으며, 한때 국정원장 후보자로 거론되기도 했다.

문 특보는 애초 문재인 대통령이 점찍은 가장 유력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후보였으나, 검증 과정에서 몇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문 대통령이 문 특보를 우회적으로 중용하기 위해 ‘특보’라는 자리를 신설했고, 앞으로 새 정부 통일·외교·안보정책의 큰 그림을 맡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버티던 한동훈, 내일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 한다 1.

버티던 한동훈, 내일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 한다

[단독 인터뷰] 조국 “명태균 보고 윤 탄핵 확신…민주당과 합당 없다” 2.

[단독 인터뷰] 조국 “명태균 보고 윤 탄핵 확신…민주당과 합당 없다”

한동훈 내일 사퇴…국힘 다섯달 만에 또 비대위로 3.

한동훈 내일 사퇴…국힘 다섯달 만에 또 비대위로

‘직무정지’ 윤석열 월급 2124만원…못 받게 하려면 어떻게? 4.

‘직무정지’ 윤석열 월급 2124만원…못 받게 하려면 어떻게?

이재명 “국정 협의체 제안” 한덕수 화답했지만…권성동 거부 5.

이재명 “국정 협의체 제안” 한덕수 화답했지만…권성동 거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