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재개 문제를 논의하려고 방한한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4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보즈워스 대표는 1박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친 뒤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북핵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3일 방한 북핵문제 협의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4일 “진지한(serious) 협상이 북한을 다루는 모든 전략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히고, “우리는 합리적인 견지에서(reasonably) 이른 시기에 그런 것들(진지한 협상들)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즈워스 대표의 이런 발언은 장기간 중단돼 있는 남북간 대화 및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돌파구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즈워스 대표는 또 “우리는 북한 문제를 협의하고 조정하려고 왔다”며 “이번 방한에서 말하기보다 많이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5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예방하고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만나 북한 및 북핵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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