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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문 대통령 “성명만 낼 상황 아냐”…탄도미사일 사격 지시

등록 2017-07-05 08:20수정 2017-07-05 09:34

한-미 5일 오전 7시 무력시위…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
문 대통령 지시 뒤 미국과 조율…“대응태세 확실히 보여야”
문재인 대통령이 6월 13일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를 방문해 작전지휘통제실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6월 13일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를 방문해 작전지휘통제실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한-미 양국 군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5일 탄도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 ‘한-미 미사일 연합 무력시위’를 통해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미사일 부대는 5일 오전 7시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여 동해안에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사격에 대해 “한국군의 현무-Ⅱ 미사일과 미8군의 ATACMS(에이태킴스) 지대지미사일을 동시 사격하여 초탄 명중시킴으로써 유사시 적 지도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번 한·미 연합 미사일 사격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지난 4일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뒤 “북한의 엄중한 도발에 우리가 성명으로만 대응할 상황이 아니며 우리의 확고한 미사일 연합대응태세를 북한에게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한-미 미사일 연합 무력시위’를 지시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어제 밤 9시경 맥마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통화해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다”며 “보고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문 대통령님의 단호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공감한다’며 미사일 발사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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