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김정은
“김정은 영도 충직하게 받들자”
지난해부터 후계자로 급속 부상
지난해부터 후계자로 급속 부상
북한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후계 체제를 그의 아들인 김정은(28)을 중심으로 한 지도부로 사실상 선포했다.
조선중앙방송은 19일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발표하면서 “존경하는 김정은 지도자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자”고 말해, 그의 아들인 김정은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사실상 후계자로 지명됐음을 시사했다. 이날 발표된 김정일 장례위원회 232명의 명단에도 김정은의 이름이 가장 앞에 자리잡아 장례위원장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의 세째 아들인 김정은은 지난해부터 공석을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인민군 대장으로 기용되며, 후계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아버지 김정일과 어머니 고영희 사이의 세째 아들로 태어날 김정은은 큰 형인 김정남, 작은형인 김정철을 제치고 지난해부터 후계자로 급속히 부상했다. 그는 특히 할아버지 김일성 전 주석을 빼어닮은 용모로 큰 관심을 끌었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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