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한 민·군 합동조사단(합조단)이 구성된 지 3개월여 만인 30일 공식 해산했다. 합조단의 조사결과를 담은 종합보고서는 8월6일께 발간된다.
군 관계자는 이날 “합조단이 30일 그동안의 임무를 마치고 공식 해산했다”며 “천안함 조사결과 종합보고서는 인쇄작업에 들어가 8월6일 전후로 발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종합 보고서 발간과 조사결과 설명 등의 업무는 국방부 조사본부가 이어받아 수행하게 된다. 250쪽 안팎의 종합보고서는 국방부 누리집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합조단은 지난 4월 초 과학수사, 선체구조 및 관리, 폭발물 유형 분석, 정보·작전 분석 등 4개 분과에 7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5월20일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손원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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