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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귀국길…“백신 지원과 성김 대표 임명은 ‘깜짝 선물’”

등록 2021-05-23 08:39수정 2021-05-23 14:34

미국 순방 마치고 애틀란타서 출발
“최고의 순방, 최고의 회담이었다”
한미 정상회담 등 워싱턴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서 애틀란타로 출발하기에 앞서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정상회담 등 워싱턴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서 애틀란타로 출발하기에 앞서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첫 대면정상회담 등 미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23일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등 워싱턴 일정을 마친 뒤 애틀랜타에 들러 현지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둘러본 뒤 전용기에 몸을 실었다.

문 대통령은 귀국에 앞서 에스엔에스(SNS) 메시지를 통해 “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다”고 이번 방미 성과를 자평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이후 최초의 해외순방이고 대면 회담이었던데다, 최초의 노마스크 회담이어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기대한 것 이상이었다”며 “미국이 우리의 입장을 이해하고 또 반영해주느라고 신경을 많이 써주었다”고 했다. 특히 국군 55만명에 대한 백신 직접지원과 성김 대북특별대표의 임명 발표는 ”깜짝선물”이었다고 표현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민들이 아직 백신접종을 다 받지 못한 상태인데다, 백신 지원을 요청하는 나라가 매우 많은데 선진국이고 방역과 백신을 종합한 형편이 가장 좋은 편인 한국에 왜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하나라는 내부의 반대가 만만찮았다고 하는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특별히 중시해주었다”고 말했다.

또 “성김 대북특별대표의 임명 발표도 기자회견 직전에 알려준 깜짝선물이었다”며 “성김 대사는 한반도 상황과 비핵화 협상의 역사에 정통한 분이다.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기여했던 분”이라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성김 대표 임명은 “그동안 인권대표를 먼저 임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나, 대북 비핵화 협상을 더 우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통역없이 대화할 수 있는 분이어서 북한에 대화의 준비가 되어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순방 중 직접 만난 “바이든 대통령님과 해리스 부통령님, 펠로시 의장님 모두 쾌활하고, 유머있고, 사람을 편하게 대해주는 분들이었다”며 “정말 대접받는다는 느낌이었다. 우리보다 훨씬 크고 강한 나라인데도 그들이 외교에 쏟는 정성은 우리가 배워야할 점”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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