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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사람 위한 로봇은 생산성 높이고 일자리도 창출”

등록 2019-03-22 16:43수정 2019-03-31 20:25

대구에서 열린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 참석
“2023년 로봇산업 글로벌 4대 강국 목표 삼아”
칠성시장 들러 상품권으로 장 보고 상인들 격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로봇산업육성 전략보고회'가 열린 대구 달성군 현대로보틱스에서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이용한 작업을 시연하고 있다. 대구/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로봇산업육성 전략보고회'가 열린 대구 달성군 현대로보틱스에서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이용한 작업을 시연하고 있다. 대구/청와대사진기자단
“장애인들이 쓸 수 있는 로봇인가요?”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구 현대로보틱스에서 열린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재활로봇 등 인간의 삶을 돕는 로봇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바리스타 로봇이 내려준 커피에도 “맛이 좋다”고 호평했고, 벽화를 그리는 로봇이 재해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공감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보고회에서 로봇이 사람의 일을 대체하면서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로봇은 노동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사용됐지만, 최근엔 사람과 협업하는 로봇이 개발·보급되고 있다”며 “사람이 하기 위험한 일을 로봇이 도와주면서 생산성을 높이고 더불어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기존 제조업과 서비스업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 혁신과 함께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정부는 사람을 위한 로봇 산업이라는 원칙 아래 2023년 로봇산업 글로벌 4대 강국을 목표로 삼았다”며 “작지만 강한, 세계적인 스타 기업 20개를 만들어낼 것이다. 정부부터 로봇 보급과 확산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위험·고강도·유해 작업환경에 로봇이 널리 활용되도록 하겠다”며 “낮은 가격의 협동 로봇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경제 투어 일곱번째로 22일 대구 칠성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한 뒤 시장에서 연근 등을 구입하고 있다. 대구/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경제 투어 일곱번째로 22일 대구 칠성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한 뒤 시장에서 연근 등을 구입하고 있다. 대구/청와대사진기자단
이후 문 대통령은 대표적 전통시장인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10만원어치 장을 보면서 상인들을 만나고, 엑스코에서 열린 세계 물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대구 방문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전국경제투어의 일곱번째 행사였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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