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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롬복 지진 피해자에 깊은 애도”

등록 2018-08-10 16:32수정 2018-08-10 17:02

페이스북에서 “하루 속히 피해 복구되길”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자가 늘고 있는 것에 관해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8월5일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백 여명이 사망하고 많은 이들이 부상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국민들께 위로의 뜻을 전했으나 거듭 들려오는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지진으로 가족과 생활의 터전을 잃고 충격과 비통함에 빠진 유가족들께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태 수습에 전력하고 계신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하루 속히 이 슬픔과 피해가 복구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헌법 기관장 초청 오찬에 참석하기 위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왼쪽)과 함께 입장하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헌법 기관장 초청 오찬에 참석하기 위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왼쪽)과 함께 입장하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롬복에서는 지난 5일 규모 7.0의 강진이 일어나 최소 381명이 숨지고 1천여명이 중상을 입었다. 여진 탓에 피해자는 늘고 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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