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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박근혜 퇴원에 ‘축하난’…“늘 건강하십시오”

등록 2022-03-24 12:00수정 2022-03-24 15:17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에 참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에 참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원에 앞서 지난 22일 축하 난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22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퇴원을 축하하는 난을 보냈다”며 “‘늘 건강하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축하 난을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란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24일 병원에서 퇴원한 뒤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사저가 있는 대구로 내려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22일 어깨 및 허리 통증 등을 치료받기 위해 입원했던 박 전 대통령을 지난해 12월24일 특별사면한 바 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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