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상황실에 도착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방송 3사의 출구 조사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뒤 “기대감을 갖고 (개표 결과를) 지켜볼 수 있도록 지지해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마련된 투표상황실에서 “서울시민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고맙다”며 이렇게 말했다. 함께 자리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서울 시민들께 감사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출구조사에서 나타난 수치로 볼 때 민심이 폭발하지 않았나. 그래서 국민의 상식이 이긴 선거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며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날 오후 8시15분 발표된 <한국방송>(KBS) <문화방송>(MBC) <에스비에스>(SBS) 방송 3사가 참여한 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의 공동 출구조사에서 오 후보는 59%를 얻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37.7%)를 21.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64%를 차지해 김영춘 후보 33%를 31%포인트차로 이긴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미나 오연서 기자 min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