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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홍대 앞에 울려퍼진 상록수…박영선 “승리하고 싶다”

등록 2021-04-06 20:55수정 2021-04-06 21:06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상상마당 앞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상상마당 앞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서울 마포구 홍대 앞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4·7 보궐선거 마지막 날인 6일에도 홍대를 찾았다. “청년과 소상공인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자 첫 선거일정으로 편의점을 택했다”던 박 후보는 마지막 유세 일정에서도 “젊은이들을 위한 공약을 제가 정말 촘촘히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저녁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젊은이에게 투자하는 것이 미래에 대한 투자다. 청년 창업 위한 5천만원 출발자산을 지원한다. 그 출발자산으로 청년 젊은이 여러분을 꿈을 이루라”며 “그들에게 투자하는 것이 미래에 대한 투자, 대한민국에 대한 투자, 서울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바우처 지급 형식의 청년 반값 데이터 요금제 △청년 교통비 40% 할인 △디지털 청년 일자리 1만개 창출 △청년 월세지원 기준 대상 확대 등 청년을 겨냥한 정책을 잇따라 내놓았다. 박 후보는 “코로나19는 우리에게 함께 살아가는 법, 공동체의 중요성을 가르쳐줬다”며 “아이 차별하지 않고,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고, 강남·비강남을 차별하지 않는 함께 살아가는 서울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박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좋아하던 상록수의 마지막 구절 아시죠. 헤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그 마지막 소절을 부르면서 내일의 승리를 기약합시다. 제가 먼저 선창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시민들과 노래를 불렀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민주당 전통적 지지세가 강한 서대문·은평구·영등포구 등을 돌며 “승리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박영선에게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여러분 부탁드립니다. 내일 투표장에 모두 가 주십시오. 그리고 아는 분들에게 10분씩만 전화하셔서 모두 투표장에 가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홍대 집중유세를 마친 박 후보는 ‘촛불민심’의 상징으로 대변되는 광화문 광장에서 유세를 마무리했다. 이날 오전 4시 서울 구로구 거리공원 정류장에서 6411 버스를 타고 시작한 마지막 날 유세는 18시간 강행군을 마친 뒤 끝이 났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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