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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오세훈, ‘MB 아바타’ 공세에 “박영선은 ‘독재자 문재인’ 아바타”

등록 2021-03-24 11:37수정 2021-03-24 11:43

‘태극기 부대’ 두고선 “무능·독재에 분노하는 분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전광훈 목사가 주최하는 태극기 부대 행사에 참여해 ‘문재인 대통령은 독재자’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데 대해 “갈라치기와 반통합, 분열의 정치를 하고 있는 문 대통령이 독재자가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이어 “대통령의 독재자의 면모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그대로 답습할 가능성이 높다”며 박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2019년 10월 전광훈 주도 태극기 집회 발언에서 후보의 문재인 대통령 독재자 등의 발언을 문제 삼은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문 대통령이 민의를 존중하는 대통령이 맞나.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것이 맞나”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단 한번도 이 정부에 장관 수행했던 박 후보가 그런 문 대통령의 참으로 잘못된 행태에 대해서 단 한번도 비판한 적이 있냐. 박 후보는 잘못된 길을 가는 문 대통령에 동조한 셈밖에 되지 않는다”고 박 후보를 겨냥해 비판을 이어갔다.

오 후보는 또한 서울 시민 1인당 ‘재난위로금 1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박 후보의 공약을 두고는 “돈퓰리즘(돈과 포퓰리즘을 합친 말)”으로 비판하며 “박 후보에게, ‘실정과 무능 대명사, 문재인 아바타인가’라고 묻고 싶다”고 공세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민주당이 자신을 ‘엠비(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라고 부른 데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과거 태극기 집회에도 참석했는데, 지금도 극우 세력과 함께 가야 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한 분이라도 문재인 정부 실정과 무능 독재에 분노하는 분들이라면 전부 동참해주실 것을 바라고 있다. 민주당이 어떤 프레임 씌우더라도, 언론에서 어떻게 부르더라도 문재인 실패 무능에 공감하는 건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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