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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당 “오세훈이 중도라고? 이 영상 보고 말하길”

등록 2021-03-24 10:40수정 2021-03-24 14:02

2019년 10월 태극기 집회 연설 영상 집중 부각
김태년 “대통령에 독재자·중증치매 막말한 극우”
여권 지지층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2019년 10월3일 극우집회 연설 장면. 왼쪽 연단에 선 이는 전광훈 목사.
여권 지지층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2019년 10월3일 극우집회 연설 장면. 왼쪽 연단에 선 이는 전광훈 목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중도 이미지를 가진 사람처럼 알려져 있는데 엠비(MB·이명박 전 대통령)을 넘어선 극우정치인”이라고 공격했다.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김태년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 후보가 지난 2019년 10월 태극기 부대에서 연설한 걸 보니까 극우정치인이다. 전광훈 목사가 주최하는 태극기 부대 행사에 참석해 문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 중증 치매 환자, 정신이 나간 대통령 등 막말 선동을 했다. 기회 되면 그 유튜브를 보길 바란다”고 했다. 이는 오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중도층이 결집하는 것을 차단하고, 문 대통령에게 막말한 사람이라는 걸 부각해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표는 “아이들 무상급식 밥그릇을 걷어차고 중도사퇴한 오 후보가 10년 동안 반성했다고 하는데 뭘 반성했는지 모르겠다. 태극기 품에 안겨 극우정치인으로 전락한 모습을 볼 수 있다”며 “합리적 보수 이미지는 위장일뿐이고, 촛불 정신을 부정하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출하기 위해 혈안이 된 극우정치인일 뿐”이라며 공세수위를 높였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오 후보 등장과 함께 태극기 부대의 광화문 도시 활극이 벌써 걱정된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세력 준동을 막기 위해 깨어있는 시민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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