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문 대통령 지지율 갤럽도 39% ‘최저’

등록 2020-12-04 18:52수정 2020-12-05 02:36

대선주자 선호도는 이재명 선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39%를 찍었다. 조국 전 법무장관이 사퇴했던 지난해 10월 셋째 주와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했던 지난 8월 둘째 주와 같은 수치다.

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2월 1주차(1~3일)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를 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39%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3%포인트 상승한 51%를 기록했다. 8월 중순 이래 지금까지 석달가량 긍정·부정 비율은 40%대 중반에서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지난주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8%포인트 앞선 데 이어 이번엔 12%포인트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에는 ‘법무부·검찰 갈등’(9%)이 부동산 정책(22%)의 뒤를 이어 2순위로 올라왔다. 갤럽 관계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충돌이 장기화·격화함에 따라 그들을 임명한 대통령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보는 듯하다”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지난주 36%에서 33%로 하락해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최저치였던 지난 8월 둘째 주와 동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22%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20%를 기록해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한 반면, 무당층은 일주일 전 31%에서 2%포인트 오른 33%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이낙연 당대표의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 한달 전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나란히 19%를 기록했으나 이번엔 16%로 내려앉았다. 이재명 지사는 20%를 얻어 1위에 올라섰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11%에서 13%로 올라 3위를 차지했다.

여권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바란다는 응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다음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바란다는 비율은 한달 전보다 3%포인트 오른 44%로, ‘정권 유지'는 6%포인트 떨어진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김웅 “윤석열, 정권 초 유경준 의원이 부정선거 의혹 반박하자 대노” 1.

김웅 “윤석열, 정권 초 유경준 의원이 부정선거 의혹 반박하자 대노”

조국 “14일 촛불시민 위해 333잔 선결제…작은 이별 선물” 2.

조국 “14일 촛불시민 위해 333잔 선결제…작은 이별 선물”

민주 “윤 2차계엄 시도 입증 서류 확보”…오후 본회의서 공개 3.

민주 “윤 2차계엄 시도 입증 서류 확보”…오후 본회의서 공개

[속보] 윤석열 2차 탄핵안, 1시간 당겨 내일 오후 4시 표결 4.

[속보] 윤석열 2차 탄핵안, 1시간 당겨 내일 오후 4시 표결

국힘 박준태 “계엄 해제 표결 못 간 건, 의장이 시간 당긴 탓” 5.

국힘 박준태 “계엄 해제 표결 못 간 건, 의장이 시간 당긴 탓”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