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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유승민 “이번 대선이 마지막 정치 도전…배수진 쳤다”

등록 2020-11-29 11:14수정 2020-11-29 11:20

28일 온택트 미팅에서
“대선 상대는 이낙연·이재명? 둘 다 아냐”
유승민 전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온택트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22 제공
유승민 전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온택트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22 제공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이 비대면으로 진행된 팬 미팅에서 “이번 대선이 제 마지막 정치 도전이라 생각하고 배수진을 쳤다”며 2022년 대통령 선거에 도전할 의사를 거듭 분명히 밝혔다. 지난 16일 대선 준비를 위해 ‘희망22’ 사무실을 열고 정치 활동을 재개한 그는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부동산 문제 등 정치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희망22’ 사무실에서 줌·유튜브 등을 통해 진행한 ‘유승민과의 온택트 미팅’에서 “끝까지 가서 꼭 이길 것”이라며 “누가 옳은지 국민에게 정확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양자택일 퀴즈 코너에서 “대선 상대로 이낙연 대 이재명 누구냐”는 질문을 받고 “둘 다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립 상황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을 가지고 저러는 이유는 울산시장 선거부정사건, 라임·옵티머스 사건,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 등을 덮으려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때 얘기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다’는 말은 멋있는 거짓말이었다. 무능하고 비겁한 정부에 국민의 기대는 산산조각이 났다”고 평가했다.

또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이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5년 내내 적폐 청산한다고 나라를 뒤집어놓지는 않겠지만, 부패한 부분에 대해서는 서릿발같이 엄하게 해 우리 사회가 더 깨끗해지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 지역에서 서운한 감정을 표하는 유권자들이 많다는 지적을 받고는 “아무래도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셨던 분들과 우리 국민의힘이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수도권·중도층·젊은층 표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에 곧 가겠다. 탄핵을 갖고 분열됐던 것을 이해하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마음을 합치고 화해하자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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