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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종철 정의당 대표 선출…민주당 “당선 축하”, 국민의힘 “여당 2중대 벗어나야”

등록 2020-10-10 13:05수정 2020-10-10 13:14

이낙연 “민주주의 민생복지 함께 추구하는 파트너”
김종철 신임 정의당 당대표(왼쪽)와 함께 경선에 나선 배진교 후보가 9일 서울 영등포구 정의당 당사에서 꽃다발을 들고 손을 마주잡고 있다. 정의당 제공
김종철 신임 정의당 당대표(왼쪽)와 함께 경선에 나선 배진교 후보가 9일 서울 영등포구 정의당 당사에서 꽃다발을 들고 손을 마주잡고 있다. 정의당 제공

김종철 정의당 신임 대표 선출에 여·야가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도 서로 다른 메시지를 남겼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선을 축하한다”며 “김 대표가 약속한 대로 민주당을 긴장하게 할 진보적 의제들을 제기해 주기를 기다리며 열린 마음으로 공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 노회찬 (전 원내) 대표의 귀한 정치적 자산이 정의당에서 계승되고 꽃피우기를 바란다”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민생복지를 함께 추구하는 파트너로서 정의당을 존중할 것”이라고 적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어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아울러 심상정 전임 대표에게도 그간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김 대표가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더 두터운 포용, 행복 국가를 향해 민주당도 더 열심히 뛰겠다”라고 밝혔다.

반면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으로 김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면서도 “국민은 지난해 조국 사태에서 정의당이 청년과 국민을 외면한 채 침묵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며 “선거법과 공수처법 처리 과정에서 여당과 손잡고 국민을 몰라도 된다는 누더기 선거법을 만드는 데 일조했던 것도 기억한다”라고 짚었다. 이어 “‘민주당 2중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려면 거대 여당 폭주와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단호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정의당 당 대표 선거에서 55.6%를 얻어 배진교 후보를 제치고 9일 신임 대표에 당선됐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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