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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수도권 코로나 확산에 국회도 혼란…정치인 잇딴 검진에 회의도 취소

등록 2020-08-19 11:00수정 2020-08-19 11:49

이낙연 검진 뒤 음성 판정, 김용민·최형두 결과 대기 중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연합뉴스
수도권 코로나 확산에 국회도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정치인들이 잇따라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으며 각종 상임위원회 회의도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있다.

지난 17일 <씨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기자의 코로나 확진 판정이 나온 뒤 같은 날 방송에 출연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용민 민주당 의원, 최형두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모두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이 의원은 19일 오전 10시10분께 음성으로 확인됐고 김 의원과 최 대변인은 이날 오전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도 취소됐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정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경찰·국군정보사령부 등의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회의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진행된 국세청장 인사청문회 때문에 취소되진 않았지만 참석 인원을 50명 이하로 제한했다. 매주 월·수·금 오전에 정기적으로 여는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도 이날 오후로 연기된 상태다. 이후에 열리는 국회 상임위 등 국회 취재 역시 원칙적으로 일부 기자만 참여해 취재한 내용을 공유하는 ‘풀기자단’을 통해 하기로 했다.

국회에서 열리는 토론회 등도 취소되거나 연기될 전망이다. 전날 박병석 국회의장은 의원들 300명 전원에게 개별 편지를 보내 향후 2주일 동안 의원회관 등에서 계획한 세미나나 간담회를 연기할 것을 권유한 상태다. 또 국회는 상임위원회와 당 의원총회 등 회의의 비대면 진행이 가능하도록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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