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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미래통합당·한국당 합당 선포…위성정당 체제 113일만에 종료

등록 2020-05-28 11:18수정 2020-05-28 11:20

두당 수임기구 ‘합당’ 최종 결의
당명·사무실 등 통합당으로 흡수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합동연석회의를 마친 뒤 미래통합당과 합당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합동연석회의를 마친 뒤 미래통합당과 합당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과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28일 합당을 선포했다. 한국 정치사에 유례를 찾을 수 없었던 위성정당 체제가 113일만에 막을 내렸다.

김상훈 합당 수임기구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합당 선포식에서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양당 전국위원회 및 최고위원회 의결된 합당 결의안을 양당 합당 수임기구 합동회의에서 최종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당 방식은 당초 한국당 쪽에서 요구했던 당 대 당 통합 대신 통합당 쪽으로의 흡수통합으로 이뤄졌다. 김 의장은 “당명은 김종인 비대위에서 별도의 당명 개진 계획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선관위에는 미래통합당 당명으로 신고하게 됐다. 사무처 소재지도 통합당의 영등포구 당사 주소지로 등록했다”고 했다.

이번 합당으로 미래통합당은 기존 지역구 84석에 한국당 당선자 19석을 합쳐 의석수 103석이 됐다. 앞서 위성정당과 합당한 더불어민주당(177석)에 이어 원내 제2정당이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난리통에 뜻하지 않게 헤어졌던 형제들이 만나는 기분”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한국당 당선자 19명과 함께 국민을 위해 국회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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