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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개학 밀린 18살 선거…선관위, ‘영상물 활용교육’ 총력

등록 2020-03-23 04:59수정 2020-03-23 09:53

펭수·아이돌 출연 홍보영상 호응
장애인 위한 점자·전자책도 마련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총선에서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18살 유권자를 위해 지난 2월 선거교육 교재를 제작했다. 책자에는 유권자의 권리와 의무, 투표 절차와 방법, 학교에서 지켜야 할 선거법, 후보자 정보와 정책을 찾는 방법 등이 담겼다. 선관위와 선거연수원 홈페이지에 전자책, 전자파일 형태로도 올라 있어 누구나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교재는 강의형·사례형으로 나눠 영상으로도 제작됐다. 유권자 눈높이에 맞춰 <교육방송>(EBS) 인기 캐릭터인 펭수와 함께한 홍보 영상이나 아이돌 그룹인 에이스가 출연한 20편짜리 웹드라마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영상물 역시 선관위와 선거연수원 홈페이지, 유튜브 등에서 볼 수 있다.

선관위는 애초 2월 말부터 각 학교를 찾아가 18살 새내기 유권자를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할 예정이었다. 교육청과의 실무 협의나 전문 강사 구성도 마쳤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개학이 미뤄져 대면 강의가 불가능해지자 영상물을 통한 교육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합 교육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 등에 게재한 선거교육 영상물을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교육부를 통해 학교에서 이런 내용이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수험생들이 자주 찾는 온라인 강의 사이트에 18살 유권자들을 위한 특집 페이지도 마련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수험생들에게 인기 있는 강사가 직접 선거 홍보 영상을 촬영해 수험생들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교육부를 통해 18살 유권자들에게 선거법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한층 적극적으로 투표를 권유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선거 교육에서 소외될 수 있는 18살 유권자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장애인 유권자를 위해 점자형 리플릿 1만부를 제작해 고3 학생들에게 배부했다. 음성 지원이 되는 전자책도 선관위와 선거연수원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 선관위가 제작한 영상에서는 수어로도 정보를 전달한다. 선관위는 또 학교를 다니지 않는 18살 유권자들을 위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대안교육 기관, 소년원·소년분류심사원 등에도 선거교육 교재를 보내 교육에 활용하도록 했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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