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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해야” “안돼” 맞서

등록 2019-05-07 04:59수정 2019-05-07 11:43

문재인 정부 2년 여론조사
“남북관계·북핵 결국 안풀릴 것” 51%
진보성향 70% “남북관계 전망 밝다”
지난해 4월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지난해 4월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향후 남북관계와 북핵 문제 전망은 지지 정당 등에 따라 크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맡겨 5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앞으로 남북관계와 북핵 문제가 잘 풀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결국 잘 풀리지 못할 것’이란 응답이 전체의 50.6%로 ‘결국 잘 풀릴 것’이라고 보는 응답(45.8%)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남북관계 전망은 이념성향, 지지 정당 등에 따라 큰 차이가 났다. 자신이 진보성향이라고 답한 이들의 70.1%는 남북관계 전망이 밝다고 봤고, 보수성향이라고 답한 이들의 72.9%가 남북관계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중도라고 답한 이들의 53.8%도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지지 정당별 차이도 상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71.4%가 낙관적이라고 답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자는 단 6.9%만이 남북관계를 낙관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60%, 40대의 65.1%가 남북관계에 낙관적 전망을 내놨으나 나머지 연령층은 비관 쪽이 우세했다. 60대 이상은 66.6%가, 50대는 54.2%가 비관적 인식을 보였다. 20대의 비관적 전망도 55.1%로, 50대보다 더 높았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는 ‘미국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개해선 안 된다’는 응답이 47.6%,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재개해야 한다’는 응답이 46.1%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40대에서 재개 찬성 응답이 58%(반대 35.5%)로 가장 높았으며, 반대 여론은 60대에서 53.4%(찬성 37.7%)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가 52.1%(찬성 38.8%)로 뒤를 이었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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