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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문재인-안철수 ‘적폐세력’ 격돌

등록 2017-04-13 15:28수정 2017-04-13 16:38

대선후보 첫 TV토론회
안 “나더러 적폐세력 지지받는다는 건 국민 모독”
문 “자유한국당이 안철수 후보 지지하지 않냐”
SBS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가진‘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좌측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SBS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가진‘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좌측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적폐세력’ 신경전을 벌였다.

13일 한국기자협회 주최 토론회에서 안 후보는 문 후보에게 “저에 대해 적폐세력의 지지를 받는다고 비판했는데 그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국민이 무슨 죄가 있냐”면서 “적폐세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정부,또 거기에 함께 했던 구 여권 정당들이다”라고 말했다.

SBS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가진‘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SBS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가진‘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 후보는 안 후보에게 “자유한국당이 (안 후보를) 지지하지 않냐”고 묻자 안 후보는 “문 후보가 저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적폐 세력이라고 한 것이다”라고 맞받아쳤다. 안 후보는 이번엔 “문 후보 캠프에서 함께 하는 정치 세력 중에 박근혜 정부 탄생에 공이 있는 사람이 꽤 많다”고 문 후보를 공격했다. 문 후보는 “저와 함께 하는 사람 중에 이번 국정농단 세력에 관여한 사람이 누가 있냐. 그런 식으로 덮어씌우면 안 된다”라고 반격했다.

SBS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가진‘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SBS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가진‘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 후보는 안 후보가 40석의 작은 정당이지만 ‘협치’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해온 데 대해 “민주당과 절대로 못한다고 하면서 무슨 통합을 얘기하냐”고 비판했다. 이에 안 후보는 “저는 합당을 못한다고 했고, 협치는 말씀드린 바다”라고 맞섰다. 문 후보는 “협치, 협치 한다고 협치가 이뤄지냐”고 되물었다.

안 후보는 함께 자리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거론하며 “두 분 다 적폐세력이냐”고 문 후보에게 물었다. 이에 문 후보는 “적폐세력 출신이라고 본다. 홍 후보는 피할 수 없고, 유 후보는 그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답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디스팩트 시즌3#47_대선 후보 정책검증을 하려고 했었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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