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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박지원 “안철수·천정배가 당 대표 맡아야”

등록 2015-12-29 11:36수정 2015-12-29 14:08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 의원, 라디오서‘ 안철수·천정배 대표론’ 주장
“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분은 문재인 대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안철수, 천정배, 당신들이 당에 들어와서 당 대표를 맡고 선거를 치러라, 하는 정도의 단안을 내려준다면 일거에 해결되지 않을까”라며 문재인 대표 사퇴, 안철수·천정배 대표론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분은 문재인 대표”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지만 만약에 자꾸 시간이 가고 시일이 걸린다고 하면 안철수 대표, 천정배 창당준비위원장…이건 진행돼버린단 말이에요. 그러면 기회를 상실할 수 있기 때문에 고심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루비콘 강가에 서 있다는데 배는 언제 타는 거냐’는 질문에 “똑 부러지게 행동하는 것도 좋겠지만 단순히 혼자서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동료의원들도, 또 여러 가지 의견도 참작을 해야 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라며 “만약의 경우 무소속으로라도 출마를 해서 심판을 받겠다는 각오를 이미 피력했다”고 답했다.

그는 ‘무소속 결심하신다는 건 혹시 당을 떠나더라도 다른 데는 안 가겠다는 말이냐’는 질문에 “꼭 그렇게까지 해석할 필요는 없다. 제가 그러한 각오로 통합운동을 하고 있다, 통합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런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한길 의원과의 공조 여부에 대해 “김 전 대표하고는 부단히 생각을 공유하고 미래문제에 대해서도 깊게 얘기를 하고 있다”면서도 “저도 김한길 전 대표도 결심을 굳혀간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일정에 대해서는 두 사람 다 논의를 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박영선 의원과의 공조 여부에 대해선 “요즘 전화통화만 했는데요. 그분도 상당한 고민을 하면서 관망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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