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학당’ 된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의 독설에 사퇴 의사를 밝히며 자리를 떠났다. 당시 상황을 사진으로 재구성했다.
첫번째 사진부터 차례로 ①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왼쪽)이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공개, 불공정, 불공평 3공을 바꿔야 한다”며 문재인 대표의 당 운영방식을 비판하고 있다.
② 정청래 최고위원(맨 오른쪽)이 이를 받아 “사퇴한다고 공갈을 치고 물러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 주 최고위원을 빗댄 발언을 하고 있다.
③ 주승용 최고위원이 다시 마이크를 잡고 “지금까지 공갈치지 않았다. 사퇴하겠다. 지도부도 사퇴하라”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서 나가려 하자 문재인 대표가 손을 뻗어 만류하고 있다.
④주승용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표의 만류를 뿌리치고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⑤주승용 최고위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의 뒤편을 지나 출입문으로 향하고 있다.
⑥문재인 대표가 주승용 최고위원을 만류하려고 자리에서 일어나 따라나가고 있다 .
그러나 주 최고위원은 그대로 의원회관으로 가버렸다. 회의장으로 돌아온 문 대표는 “지금은 우리 당의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며 “오늘 있었던 발언은 우리끼리의 자리였으면 몰라도 공개적 자리에서는 다소 부적절했다. 유감스럽다”며 정 최고위원에게 경고를 했다. 문 대표는 이어 “지금까지 당 운영에 있어 단합에 미흡한 부분 있었다면 고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왼쪽)이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공개, 불공정, 불공평 3공을 바꿔야 한다”며 문재인 대표의 당 운영방식을 비판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정청래 최고위원(맨 오른쪽)이 이를 받아 “사퇴한다고 공갈을 치고 물러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 주 최고위원을 빗댄 발언을 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왼쪽)이 다시 마이크를 잡고 “지금까지 공갈치지 않았다. 사퇴하겠다. 지도부도 사퇴하라.”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서 나가려하자 문재인 대표가 손을 뻗어 만류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주승용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표의 만류를 뿌리치고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맨 오른쪽이 정청래 최고위원.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주승용 최고위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의 뒤편을 지나 출입문울 향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문재인 대표가 주승용 최고위원을 만류하려고 자리에서 일어서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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