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새 원내대표에 당내 비주류인 이종걸 의원(4선·경기 안양 만안·사진)이 7일 선출됐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간 끝에 127표 중 66표를 얻어 61표를 얻은 최재성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비주류·중도 성향으로 평가받는 그는 지난해 두차례 원내대표 선거 도전 실패를 딛고 ‘삼수’ 끝에 제1야당 원내사령탑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당선 수락 인사에서 “(제1야당에) 참담한 이 상황을 여유있게, 힘있게 풀어나가겠다. 선거에서 패배하고 무시당하고, 소수당으로서 참담한 심정을 신중하게, 진중하게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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