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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박, 수도권 빼앗기…“중산층 70% 비율로”

등록 2012-12-06 20:24수정 2012-12-07 00:33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6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부천역 광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집중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부천/강창광 기자 <A href="mailto:chang@hani.co.kr">chang@hani.co.kr</A>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6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부천역 광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집중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부천/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야당 겨냥 “무책임한 변화 안돼”
캠프 “수도권 판세 박빙 돌아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6일 안산, 부천, 안양, 성남 등지를 훑으며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다. 애초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밀리던 수도권 판세가 최근 들어 박빙으로 돌아서면서 수도권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게 캠프의 자체 분석이다.

박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기간 중산층이 붕괴됐다는 논리를 강조하며 ‘중산층 재건’을 내세워 수도권 민심에 파고들었다. 박 후보는 수도권 유세에서 “민주당 정권이 무너뜨려 버린 중산층 복원을 정책의 제1과제로 삼아, 중산층이 더 이상 서민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막고 서민이 중산층으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의 사다리를 많이 만들어서 중산층을 70% 비율까지 올리는 중산층 복원을 먼저 챙기겠다”고 말했다.

또 양쪽 후보가 모두 ‘변화’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상황에서 차별화의 필요성을 의식한 듯 박 후보는 “무조건 변하기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이 원하는 변화는 책임 있는 변화”라고 강조했다. 야당의 ‘정권교체론’을 ‘무책임한 변화’로 규정하려는 전략이다. 그는 “이번 대선은 책임 있는 변화와 무책임한 변화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선거다. 변화를 가장해서 국민을 분열시키는 무책임한 변화는 민생을 더 어렵게 하고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게 된다”고 말했다.

각종 지역 공약도 제시했다. 안산에서는 전철역 역사 위 공간을 활용한 낮은 임대료의 ‘행복주택’ 건설과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 리조트 추진을 약속했다. 부천에서는 5년간 도시재생사업 집중투자와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등 공약을 내놨다.

당 전략 관계자는 “다소 밀리는 듯하던 수도권이 박빙으로 돌아섰다고 보고 있다.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두 후보를 비교하면서 유권자들이 나름대로 판단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산 유세에서는 박 후보의 조카인 가수 은지원씨가 함께 무대에 올라 짧은 찬조연설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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