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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안철수 ‘해단식 인사말’에 쏠린 눈

등록 2012-11-30 19:40수정 2012-11-30 23:10

캠프 해단식 준비회의 열어
“정권교체 기여 방안 담길듯”
안철수 후보 캠프가 공식회의를 열며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안 후보 캠프는 30일 오후 3시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 주재로 해단식 준비회의를 열었다. 후보 사퇴 다음날인 24일 마무리 회의를 한 이후 캠프의 첫 공식회의다. 이 자리에는 박 본부장, 조광희 비서실장, 금태섭 상황실장, 김인현 분석대응실장, 하승창 대외협력실장, 윤태곤 상황실 부실장, 김형민 기획실장, 김경록 기획실 부실장, 박인복 국정자문지원실장 등 캠프 주요 인사가 모두 참석했다.

회의에서 주로 논의된 건 3일 열리는 해단식 내용이었다. 해단식은 자원봉사자 10여명이 안 후보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물 상영과 안 후보 인사말로 단출하게 구성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했던 실장급 인사는 “지난 27일 해단식을 하려고 했을 때는 캠프가 아직 온전히 남아있을 때라 행사를 이것저것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단식에는 캠프 구성원들과 자원봉사자, 정책포럼 및 지역포럼 관계자 등 200~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선 자연스레 안철수 후보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안 후보가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 나온 의견은 박 본부장을 통해 안 후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해단식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안 후보의 메시지다. 캠프 핵심 인사는 “지지자를 아우르면서도 정권교체에 기여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하실 것이다. 새정치와 정권교체 모두 포기할 수 없지만 당장 과제인 정권교체에 집중하자는 내용이 될 것 같다. 행사는 1시간도 걸리지 않겠지만 (행사의)여운은 길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에 머물고 있는 안 후보는 지지자들을 만나며 입장을 정리 중이다. 캠프 핵심 인사는 “지지그룹도 정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관련 영상] <한겨레캐스트 #4] 안철수, 독자적 정치세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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