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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2007년 경선때 MB에 져…총선 승리로 ‘화려한 귀환’

등록 2012-11-25 20:59수정 2012-11-25 21:35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5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대리인 서병수 당무조정본부장, 조윤선 대변인이 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과천/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5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대리인 서병수 당무조정본부장, 조윤선 대변인이 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과천/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D-23…대선전 돌입
박근혜는 누구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1998년 대구 달성 재보선에서 61%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박 후보는 외환위기와 구제금융 사태 때 “국민들의 피눈물을 보면서, 정치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16대 대선을 앞두고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총재에게 대선후보 100% 국민경선제와 집단지도체제 등을 요구하다 받아들여지지 않자 탈당해 2002년 5월 한국미래연합을 창당했다. 하지만 대선 직전 합당해 한나라당으로 되돌아왔다. ‘차떼기’로 드러난 불법 대선자금,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 등으로 한나라당이 최대의 위기를 맞았을 때인 2004년 총선을 앞두고 당대표를 맡았다. 당시엔 최악의 선거 결과가 예상됐지만, 박 후보는 천막당사 등으로 민심에 읍소했고 그 결과 121석을 얻었다. 이후 노무현 정부 때 치러진 모든 선거를 진두지휘하며 승리를 얻은 박 후보는 ‘선거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탄탄해 보이던 입지가 무너진 건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때다. 박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과 벌인 대선후보 경선에서 1.5%포인트 차이로 졌다. 대의원·당원·일반국민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이 대통령을 432표 앞섰지만, 전체의 20%를 차지하는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뒤진 결과였다. 이후 박 후보는 칩거에 가까운 생활을 하며 ‘재수’를 준비했다. 박 후보가 다시 전면에 나선 것은 지난해 10월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뒤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다. 당 이름을 바꾸고, 여러 가지 쇄신안을 내세워 4월 총선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 결과 지난 8월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클릭하면 이미지가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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