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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안철수 “양보를 위한 담판은 없다”

등록 2012-11-19 20:24수정 2012-11-19 22:12

“신당뒤 합당 논의한 바 없어”
한농연 토론서 “농민 소득보장”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19일 “양보를 위한 담판은 없다”고 거듭 강조하며 ‘담판을 통한 양보론’을 일축했다.

안 후보는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한국방송(KBS) 88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주최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실무진에서 안 풀리는 게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 (후보 둘이) 만나서 얘기하는 식의 담판은 가능하겠지만, 양보를 위한 담판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안 후보가 신당을 만들면 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도 열어두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선 “국민연대를 만들어 지지 기반이 하나 되게 하자는 정도만 합의했다. 그 이후 형태에 대해서는 말씀 나눈 바 없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오전 서울 한국언론회관(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단일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새로운 정치 모습을 보여주는 것, 양쪽 지지자들의 동의와 협력을 구해 양쪽 지지자의 축복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럴 경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이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한농연 토론회에서 경제민주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이솝 우화의 ‘토끼와 거북이’를 인용해 “내가 꿈꾸는 세상은 토끼와 거북이가 한 조를 이루는 세상이다. 농민 소득보장과 경제민주화는 공정한 경쟁에 의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스마트폰 한 대 가격이 99만원이다. 대한민국 1인당 4년치 쌀값과 같은 액수”라며 농민들이 땀 흘린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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