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재 10만명 양성”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여성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박 후보는 다자녀 자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셋째아이 대학 등록금 지원’과 함께 민영주택의 다자녀 특별공급 물량을 현행 5%에서 10%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숙 국민행복추진위원회 행복한여성추진단장, 박근혜 대선후보, 강은희 공동여성본부장, 김태현 공동여성본부장, 김성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다자녀 가구 양육비 인상
정부기관 등 여성 비율 확대”
정부기관 등 여성 비율 확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4일 셋째 아이에 대한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등을 뼈대로 한 여성정책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성이 당당하게 능력을 인정받고 마음 편하게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가 이날 발표한 공약에는 셋째 아이 이상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 민영주택 다자녀 특별공급 확대(현행 5%→10%), 다자녀 가구 자녀양육비 인상(현행 5만원에서 15만원으로) 등의 다자녀 가구 지원 대책이 담겼다. 또 노산 등 고위험 임신부의 별도 진료에 대한 경비 지원, 저소득층 가구의 12개월 미만 영아에 대한 기저귀·분유 제공 등 임신·출산 지원책도 제시됐다.
박 후보는 또, 2017년까지 ‘여성인재 10만명 양성’을 목표로 △장관직·정부위원회 여성 비율 확대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목표제 도입 △여성관리자 확대 민간기업에 인센티브 제공 △정당 공천심사위원회 여성위원 비율 40% 이상 의무화 △여성 교수·교장 채용 쿼터제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오후 충북 청주 상당구 육거리시장과 충주 ‘차없는 거리’에서 유권자들을 만났다. 육거리시장에서는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전통시장 이런 데서 경기가 어떻게 돌아가나를 보면, 서민 경제의 체온계나 마찬가지다. 여기가 잘돼야만 서민이 살기 좋아졌다는 표시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12일 호남, 13일 충남·대전에 이어 사흘 연속 5번째로 시장을 방문했다. 청주 충주/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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