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갑 민주화운동가 인재근-기업가 유경희
경기 일산서구 친노 김현미-친박 김영선 리턴매치
경기 일산서구 친노 김현미-친박 김영선 리턴매치
서울 도봉갑과 중랑갑, 경기 일산서구에서도 여성 대 여성의 대결이 뜨겁다. 도봉갑과 중랑갑에 나선 이들은 모두 이번이 첫 도전이며, 일산서구에선 전·현직 의원의 ‘리턴매치’다.
일산서구에선 친박 대 친노의 ‘리턴매치’가 벌어진다. 4년 전 총선에서도 대결을 벌였던 새누리당 김영선 의원과 민주통합당 김현미 전 의원이 또다시 맞붙게 됐다. 5선을 목표로 하고 있는 김영선 후보는 일산서구를 첨단복합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맞서 설욕의 기회를 잡은 김현미 후보는 김영선 후보가 2009년 정무위원장 시절 ‘금산분리 완화 및 출자총액제 폐지 법안’을 날치기 처리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점에 각을 세우고 있다. <경인일보>의 여론조사를 보면, 김영선 후보(39.2%)와 김현미 후보(34.0%)가 5.2%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서울 도봉갑의 유경희 새누리당 후보와 인재근 민주통합당 후보는 기업가 대 민주화운동가의 대결이다. 둘 다 이번 선거가 처음이다. 유한콘크리트 대표이사인 유경희 새누리당 후보는 여성 기업가의 외길을 걸어왔다. 유 후보는 “김근태 전 의원과 인재근 후보의 민주화 투쟁 정신을 높이 사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미래지향적 가치가 필요한 시기가 됐다”며 “그들이 쌓아놓은 민주화 위에서 소기업 서민 후보인 내가 이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남편인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전략공천을 받은 뒤 이백만 통합진보당 후보와 단일화 경선을 거친 인재근 후보는 80년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창립을 주도했고, 6월항쟁 때는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상임집행위원을 지내는 등 재야 민주화운동에 힘을 쏟았다.
중랑갑에서 맞붙는 새누리당 김정 의원과 민주통합당 서영교 후보는 친박 대 친노의 대결이다. 김 후보는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출신 비례대표이고, 서 후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냈다. 김 후보는 새누리당이 새롭게 추구하는 가치인 ‘경제민주화’를 실천할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고, 서 후보는 이 지역에서 초·중·고를 모두 졸업한 ‘토박이 40대 후보’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 최근 <국민일보>에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서 후보(43.3%)가 김 후보(28.6%)를 비교적 큰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채경화 김외현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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