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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대선서 뿌린 씨앗 총선으로 이어질 것”

등록 2007-12-11 20:21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세종 교육도시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A href="mailto:khan@hani.co.kr">khan@hani.co.kr</A>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세종 교육도시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문국현, 정책공약 강화하며 총선까지 대비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11일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의 사퇴를 다시 요구하면서, 대선 완주와 내년 4월 총선에 대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동영 후보의 역사적 결단, 감동적인 선택을 부탁한다”며 정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지난 7일 양쪽의 단일화 협상이 깨진 뒤 처음으로 정 후보의 사퇴를 공개 거론한 것이다. 단일화 협상 결렬에 대한 ‘7인 회의’(시민사회 원로 모임)의 비판 회견, 단일화를 촉구하는 광주·전남 지역 인사들의 당사 농성 등 계속되는 압력에 대한 공세적 대응의 성격이 짙다.

문 후보는 “국민들이 정 후보의 집권을 노무현 정권의 재집권으로 보고 있어, 정 후보로 단일화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 우리 국민들은 지금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대선 완주와 총선 대비 의사도 뚜렷이 밝혔다. 문 후보는 “대선에 집중하되 총선이 불과 4개월여 밖에 안남았기 때문에 총선을 준비해나가는 것은 아주 당연하다”며 “저희가 이번에 뿌린 이 씨앗이 총선으로 이어지면서 4년전 총선이 그랬듯이 획기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 쪽은 최근 들어 정책공약 제시도 부쩍 강화하고 있다. 문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현 정부의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정치적 타협의 산물”이라고 비판하면서, 그 대신 서울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을 옮겨 놓는 ‘세종국제교육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강희철 기자 hck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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