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국민중심당 후보(오른쪽)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후보를 사퇴하고 이회창 무소속 후보 지지를 선언한 뒤 이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심대평 일문일답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는 3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수대연합을 위해 진력하고 대선 뒤에도 깨끗한 국정경험 세력과 함께 새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아닌 이회창 후보를 지지한 이유는?
=바른 정부를 세우기 위해 깨끗한 국정세력과 함께하자는 연대 제의를 했었다. (이명박 후보와의) 연대설은 언론 보도에 불과했고, 정상적 논의를 거쳐 이회창 후보와 심대평이 함께 결단을 이뤄냈다.
-이회창 후보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
=이회창 후보 선거팀과 우리 당이 함께 실무추진단을 꾸려 협력할 것이다. 이 후보를 비롯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고건 전 총리 등 국정 경험이 있고 새 정치를 할 사람을 모으는 구실을 자임하겠다.
-이명박 후보로의 정권교체는 제대로 된 정권교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깨끗한 보수세력으로의 정권교체가 국민 열망에 가장 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중심당 의원들은 모두 동참하는 것인가?
=당원 동지들이 만장일치로 대결단에 동참하기로 했다. 정치적 신의를 걸고 함께 갈 것으로 믿는다.(그러나 같은 당 정진석 의원은 “고민해 보겠다”고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당원 동지들이 만장일치로 대결단에 동참하기로 했다. 정치적 신의를 걸고 함께 갈 것으로 믿는다.(그러나 같은 당 정진석 의원은 “고민해 보겠다”고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