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이명박 “신용 대사면 단행할 것”

등록 2007-11-29 20:56

대선을 20일 앞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도로에서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 참여를 홍보하는 펼침막을 가로등 기둥에 달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대선을 20일 앞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도로에서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 참여를 홍보하는 펼침막을 가로등 기둥에 달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500만원 이하 사채 은행대출로 전환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29일 신용회복위원회를 방문해 고리사채를 정상적인 대출로 전환하는 ‘신용대사면’ 등 신용불량자를 줄이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신용불량자 300만명, 고리사채 이용자 330만명 등 금융소외자가 경제활동인구의 20%에 이르는 상황은 대단히 비정상적”이라며 “대통령이 되는 즉시 ‘신용대사면’ 조처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고리사채 이용자 가운데 대출금액이 500만원 이하인 경우 정부 보증을 통해 은행대출로 전환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 후보는 “고리사채 이용자의 은행대출 전환에 따른 비용은 5조~7조원으로 추정되지만, 실제 정부 보증에 따른 부담은 5천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신설되는 신용회복기금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 빚을 갚았는데도 과거의 금융채무 불이행 기록이 남아 정상적인 금융활동을 못 하는 사람들을 위해 대출 상환시 신용불량정보 기록을 완전히 말소하도록 하기로 했다. 기존 신용불량정보 기록을 계속 활용하는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이 후보는 “신용대사면은 부채를 탕감해 ‘모럴해저드’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면서 빚을 갚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전직 HID 부대장 “노상원, 대북요원 ‘귀환 전 폭사’ 지시” 1.

전직 HID 부대장 “노상원, 대북요원 ‘귀환 전 폭사’ 지시”

[영상] 김용현 반박한 곽종근 “의원 말고 빼낼 ‘요원’ 없었다” 2.

[영상] 김용현 반박한 곽종근 “의원 말고 빼낼 ‘요원’ 없었다”

무속인 비단 아씨 “노상원, 2023년부터 ‘나랏일’ 점괘 의뢰” 3.

무속인 비단 아씨 “노상원, 2023년부터 ‘나랏일’ 점괘 의뢰”

한동훈 복귀 ‘초읽기’…김종인·조갑제 이어 유인태까지 만나 4.

한동훈 복귀 ‘초읽기’…김종인·조갑제 이어 유인태까지 만나

“쫄아서”…명태균이 본 ‘윤석열 계엄선포 이유’ 5.

“쫄아서”…명태균이 본 ‘윤석열 계엄선포 이유’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