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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명박 ‘서해벨트’따라 전국투어

등록 2007-10-21 20:59수정 2007-10-21 21:02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가 21일 낮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암사재활원을 방문해 원생을 안아주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가 21일 낮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암사재활원을 방문해 원생을 안아주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광주서 출발 22일부터
‘국민성공 대장정’ 이름붙여 “당원 500만명으로 늘린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는 21일 광주를 찾았다. 이곳에서부터 전국을 도는 필승결의대회를 시작하기 위해서다.

‘국민성공 대장정’으로 이름 붙인 이 후보의 전국투어는 22일 광주, 25일 전북, 26일 대전, 27일 충남 등으로 이어지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직전인 11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이 후보는 ‘국민성공 대장정’ 일정에 맞춰 지역별 세부공약을 제시해 ‘일 잘하는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 쪽은 광주를 출발점으로 한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서울과 영남에서 50∼60%의 압도적 지지율을 얻고 있는 이 후보는 호남에서도 최소한 10% 이상의 득표율을 올리겠다는 야심찬 생각을 갖고 있다. 이 후보는 호남에서 10% 이상의 지지율을 얻으면, ‘전국적 지지’를 바탕으로 집권 이후 정책 추진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7일 ‘리서치플러스’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호남서 14.5%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의 2002년 대선 당시 호남 득표율은 4.9%에 불과했다.

이 후보 캠프의 한 인사는 “첫 필승대회 행사를 광주에서 시작해 호남, 충청으로 이어지게 한 것은 열세 지역에서부터 ‘이명박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호남 지역의 대선 득표율 목표치는 20%”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선거대책위 산하 경제살리기특위 위원들을 추가로 발표했다. 명망가 출신이 아니라 대부분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대표, 자영업자 등 각 분야 현장 전문가들이다. ‘일’, ‘경제’, ‘실용’ 등 이 후보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뜻을 담고 있다.

이와 별도로 한나라당은 현재 130만명 수준인 당원 수를 선거 전까지 500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정하고 대대적인 당원 모집운동에 나섰다. 또 기존 당원 50만명에 대한 교육을 통해, 이들이 현장에서 이 후보를 적극 알려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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