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가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의 ‘세계 각국의 환경 영웅’에 선정됐다고 박형준 한나라당 대변인이 16일 밝혔다.
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타임>이 올해 10월 특별호에서 ‘세계 각국에서 환경 개선에 지대한 공을 세운 것으로 검증된 복수의 인사를 환경 영웅으로 선정했고 이명박 후보가 여기에 포함됐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10월 <타임>이 국제판 발행 60돌을 기념해 처음 선정한 ‘영웅’ 시리즈의 두번째다. 이 후보는 청계천 복원과 서울숲 조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 영웅’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5월 <타임> 아시아판은 청계천에 발을 담그고 있는 이 후보의 사진을 표지에 싣고 이 후보를 커버스토리로 다룬 바 있다.
이 후보는 오는 25일 시상식이 열리는 영국 런던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나,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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