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도용’ 정인훈씨 “배후 없다”
노무현 대통령 등 500여명의 명의를 도용해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에 등록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종로구의원 정인훈(45)씨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4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에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정동영 후보 캠프에서 ‘여성선거대책위 서울 사무총장’ 직함을 갖고 있는 정씨는 “국민 경선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명의 도용을) 했다”며 “누구의 부탁을 받지도 않았으며 특정 후보를 위해서라기보다 여론을 타기 위해 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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