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신당 대선후보 지지율
[한겨레 여론조사] 통합신당 후보 지지율
전체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도 9.7%로 상승
전체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도 9.7%로 상승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 대선후보 경선이 3파전으로 정리된 가운데, 정동영 후보가 처음으로 오차 범위 이내이긴 하지만 손학규 후보를 제치고 지지율 1위에 올라섰다. 17일 벌인 <한겨레>의 통합신당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정동영 후보는 31.2%를 얻어, 28.8%에 머문 손학규 후보를 앞섰다. 이해찬 후보는 12.9%의 지지를 얻었다.
정 후보는 전체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도 9.7%를 얻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56.7%)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손학규 후보는 6.1%, 이해찬 후보는 3.6%에 그쳤다. 이어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3.3%, 문국현 무소속 후보 3.1%, 조순형 민주당 경선후보 2.5%, 이인제 민주당 경선후보 1.2% 차례였다.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지난 15, 16일 끝난 통합신당 1차 지역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5명의 후보가 나선 민주당 경선 지지율 조사에선, 조순형 후보가 29.4%로 1위였고, 이인제 후보 17.3%, 김민석 후보 5.3%, 신국환·장상 후보 0.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겨레>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맡겨 지난 17일 전국 19살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자 선정은 전국을 지역·남녀·연령별로 비례할당한 뒤 전화번호부를 이용해 조사 대상자를 무작위로 추렸다.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여론조사 전문은 인터넷 한겨레(www.hani.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임석규 이화주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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