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이명박 대선후보, 첫 TV연설 준비진력

등록 2007-09-15 15:39수정 2007-09-15 16:34

"이사 갈까 말까" 고민계속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 오는 19일 첫 TV 연설을 한다.

박형준 대변인은 1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후보가 19일과 20일 MBC와 KBS에 잇따라 출연해 방송연설을 한다"고 말했다. 19일 TV연설은 오전 10시20분부터, 20일 연설은 오후 10시20분부터 각각 20분간 방영될 예정.

이 후보는 15일 견지동 사무실에서 방송계 출신 참모들과 함께 TV 연설 준비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선거법상 아직 예비후보 자격이지만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된 만큼 대선전까지 40회가량 공중파 방송연설을 할 수 있다.

그는 TV연설을 통해 어려운 환경을 이겨낸 자신의 삶을 소개하고 나라경제 살리기에 온몸을 바치고 싶다는 희망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아나운서 출신인 박찬숙 의원과 탤런트 유인촌씨도 내주 라디오 방송에 1차례씩 출연해 이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하는 이유를 홍보한다.

이 후보는 휴일인 16일에는 수원 팔달시장을 방문해 추석을 앞둔 상인들과 서민들의 민심을 살핀다.

이 후보는 이날 시장을 둘러보면서 제수용품 가격과 추석 경기 등을 점검한 뒤 상인들과 `타운미팅' 형태의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의 고충과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들을 들은 뒤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육성해야만 이들을 중심으로 내수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래시장 방문에는 임태희 비서실장과 나경원 대변인 등이 수행하고 지역구 의원인 남경필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경기 지역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 후보와 측근들은 경호상 어려움이 있는 현 가회동 자택에서 계속 살아야 할 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사할 지 여부를 놓고 여전히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 후보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가 성북동의 한 단독주택을 마음에 들어했지만 성북동의 이미지가 서민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는 `부촌'이어서 측근들의 만류가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핵심 측근은 "이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결정된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이재명 “계엄군에 잡힐까봐 숲에 숨었다…당 지휘 순서도 정해놔” 1.

이재명 “계엄군에 잡힐까봐 숲에 숨었다…당 지휘 순서도 정해놔”

북, 국제기구에 “‘평양 무인기 사건’ 조사해달라”…정부, 곤혹 2.

북, 국제기구에 “‘평양 무인기 사건’ 조사해달라”…정부, 곤혹

민주당, ‘여성 언어폭력’ 강성범씨 홍보 유튜브 출연자로 낙점 3.

민주당, ‘여성 언어폭력’ 강성범씨 홍보 유튜브 출연자로 낙점

충암고 졸업식서 “여러분 잘못 없다” 민주당 의원의 축사 4.

충암고 졸업식서 “여러분 잘못 없다” 민주당 의원의 축사

문재인 전 대통령 인터뷰 ① “윤석열 발탁, 두고두고 후회한다” 5.

문재인 전 대통령 인터뷰 ① “윤석열 발탁, 두고두고 후회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