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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정책위의장도 ‘도로 열린당’

등록 2007-08-28 21:09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총회가 28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려 오충일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양길승, 김상희 최고위원, 오 대표, 김효석 원내대표.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총회가 28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려 오충일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양길승, 김상희 최고위원, 오 대표, 김효석 원내대표.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민주신당, 김진표 임명…천정배 등 비판 나서
민주신당은 28일 의원총회를 열고, 정책위의장에 김진표 의원을 임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참여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를 지낸 경제 관료 출신 초선 의원이다.

그러나 김 정책위의장은 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이 합당하기 직전까지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인물이어서, 당 일각에서 임명 반대 의견이 표출되기도 했다. 대선 후보인 천정배 의원은 성명을 통해 “민주신당이 정책과 인물에서 확고한 개혁성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열린우리당과) 무엇이 달라졌다고 할 것이냐.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을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 다시 맡는다면, 국민들은 신당을 ‘도로 열린우리당’이라고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 뼈를 깎는 반성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열린우리당의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도권의 한 초선 의원은 “보수 성향의 경제 관료 출신에게 신당의 정책위의장을 맡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런 비판을 의식한 듯 의총에서 “과거처럼 내부의 작은 차이가 외부로 확대돼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이 없도록 대통합 정신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민주신당은 또 이날 원내수석부대표에 임종석 의원, 정책위 수석부의장에 오영식 의원, 부의장에 강창일·채수찬·우원식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정책조정위원장에는 문병호·최성·우제창·노영민·이기우·이경숙 의원이 임명됐으며, 원내 대변인은 최재성 의원이 맡게 됐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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