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미애(秋美愛) 전 의원이 오는 19일 대통합민주신당에 입당, 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에 합류할 예정이다.
민주신당 이낙연 대변인은 17일 국회 브리핑에서 "추 전 의원이 19일 국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 선언과 함께 민주신당 예비경선(컷오프)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합 후보만이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 민주신당에 합류하게 됐다는 점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음달 3∼5일 예정된 예비경선에는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천정배 신기남 김두관 추미애 등 9명 정도가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추 전 의원은 오는 2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따뜻하고 강한 대한민국 건설'을 슬로건으로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조만간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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