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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지지여부
5일 창당한 ‘대통합 민주신당’(민주신당)에 대해선 유보적인 반응이 절반을 넘었다.
‘신당을 지지하겠다’는 대답은 8.1%에 그쳤고, ‘지지하지 않겠다’는 대답이 35.3%였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4%가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판단을 유보했다.
‘지지하겠다’는 대답은 호남지역에서 19.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지만, 호남에선 ‘잘 모르겠다’는 응답 또한 62.0%에 이르러 전국 평균(54.4%)보다 높게 나타났다. 신당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지역은 서울로,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0%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지지하지 않겠다’는 대답은 49.6%로 가장 높았다.
‘신당을 지지하겠다’는 대답은 열린우리당 지지층에선 20.6%(유보 54.7%), 민주당 지지층에선 21.2%(유보 59.3%)였다. 범여권 지지 성향을 가진 유권자들 역시 신당에 대해선 아직 유보적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신당 참여를 거부한 박상천 민주당 대표의 결정에 대해선 ‘모르겠다’며 판단을 유보한 응답이 37.8%에 이르는 가운데, ‘통합을 거부하길 잘했다’는 의견이 36.7%로 ‘잘못했다’는 의견(25.5%)보다 높았다. 민주당 지지자들만을 놓고 보면 ‘잘했다’는 응답이 54.8%로, ‘잘못했다’(35.5%)는 응답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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