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한명숙 “대선 경선 참여 뜻 굳혔다”

등록 2007-05-25 11:48

한명숙
한명숙
한명숙(韓明淑) 전 총리는 25일 올해 대선 출마 문제와 관련, "(여권의) 오픈 프라이머리 완전 경선에 참여할 뜻을 굳혔다"고 밝혔다.

일본을 방문중인 한 전 총리는 이날 도쿄의 한 호텔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고 "공식 선언은 지금 추진되고 있는 대통합 구도와 연계돼 있는 만큼 이 구도가 가시화되는 시기에 맞춰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진영은 대통합 문제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나는 통합의 밀알이 될 것이다. 최근 광주를 방문했을 때 여러 사람들로부터 본인이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면서 '5월의 누이'가 돼달라는 말을 들었다"며 "다음주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김근태(金槿泰) 전의장과 만나 구체적인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손학규(孫鶴圭) 의원이 여권 대통합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큰 틀에서 같이 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아직 (둘이서) 만나지 않은 상태에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 등 한나라당측 예비후보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서는 "그것은 한나라당만의 경쟁 속의 여론조사 결과다"라며 "우리쪽 대통합 구도가 잡히면 대선주자가 나올 것이고, 그래서 대등하게 경쟁하게 되면 앞으로 여론조사 결과는 12번도 더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한 전 총리는 "여성이 대통령이 되기에는 이번 대통령 선거가 가장 적당한 시기다. 그것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잡고 그 마지막 문턱을 넘어서는데 가장 개혁적인 선택"이라면서도 "그러나 여성이면 다 좋은가. 여성도 여성 나름"이라며 한나라당 박 전 대표를 겨냥했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G20 윤 대통령 수행원 ‘몸싸움’…브라질 보안요원과 충돌, 왜 1.

G20 윤 대통령 수행원 ‘몸싸움’…브라질 보안요원과 충돌, 왜

“김건희 개목줄” ‘댓글부대’ 의혹 커지는데…입 닫은 한동훈 2.

“김건희 개목줄” ‘댓글부대’ 의혹 커지는데…입 닫은 한동훈

유승민 “국민이 윤석열 부부는 떳떳하냐 묻는다…정신 차려라” 3.

유승민 “국민이 윤석열 부부는 떳떳하냐 묻는다…정신 차려라”

대통령실 지역기자단, ‘기자 무례’ 발언 정무수석에 “사과·해명 요구” 4.

대통령실 지역기자단, ‘기자 무례’ 발언 정무수석에 “사과·해명 요구”

부산일보 기자 “대통령한테 무례한 태도? 이제 누가 질문하겠나?” 5.

부산일보 기자 “대통령한테 무례한 태도? 이제 누가 질문하겠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