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7일 경선룰을 둘러싼 당내 논란과 관련, "약속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와 정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효창동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재섭 대표의 중재안을 대선주자들이 받지 않을 경우 당이 분열될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는 질문에 대해 "약속한 대로 하면 분열과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이 모든 게 합의된 안(案)대로 안되니까 그런 것"이라며 "여론조사도 합의한 것이다. 간단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김형오 원내대표가 경선룰과 관련해 5가지 중재안을 전국위원회에 부쳐 표결로 결정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는 "중재안이 왜 이렇게 많아요. 당 대표의 중재안과 다른 것이냐"라고 반문하고, "내용을 모르니까 뭐라고 말씀 드리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캠프 관계자는 "신뢰를 생명처럼 생각하며 이를 지켜온 박 전 대표로서는 약속과 합의가 지켜지지 않는게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한번 원칙이 무너지면 이렇게 대혼란으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합의된 원칙을 지키는 것이 최상의 해결책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노인회 중앙회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중증 질환이나 치매,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 노인성 만성질환에 대한 약값의 본인 부담금을 국가가 부담하고 노인들에게 기초연금 월 20만원을 받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인정책 구상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노인정책의 3대 목표로 `일하는 보람-건강-소득 보장'을, 구체적 추진 과제로 ▲일자리 및 유급 사회봉사활동 기회 확대 ▲의료비 지원 및 의료시설 확대 ▲안정된 노후 소득 보장 등을 각각 제시했다.
그는 대기업 퇴직자들의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봉사단'을 만들고 고령 근로자를 많이 고용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줘 정년을 연장하는 기업이 늘어나도록 유도하고 경로당에 대한 예산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의료비 지원 및 의료시설 확대와 관련, 박 전 대표는 중증 질환에 대한 본인 부담금이나 치매,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 노인성 만성질환의 약값에 대한 본인 부담금을 국가가 부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박 전 대표는 ▲틀니 건강보험 급여항목 포함 ▲노인 건강검진 연 1회 실시 ▲노인장기요양보험제 관련 시설 및 인력 확충 ▲이동병원버스 서비스 실시 등을 제안하고 "당 대표 시절부터 추진해 온 기초연금을 도입, 생활이 어려워 연금을 못내는 노인들도 기초연금만으로 월 20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노인정책의 최우선 목표"라며 "앞으로 국가적 행사에 대한노인회 같이 어르신들을 대표하는 분들을 꼭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간담회에 앞서 노인회중앙회 안필준 회장의 안내로 중앙회 경내를 둘러보면서 지난 1972년 건물완공 당시 육영수 여사가 심은 향나무를 보며 감회에 젖는 모습이었고, 대한노인회에서 육 여사 서거 이듬해인 74년 세운 송덕비에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흰색 카네이션이 담긴 꽃바구니를 바쳤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 (서울=연합뉴스)
그는 대기업 퇴직자들의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봉사단'을 만들고 고령 근로자를 많이 고용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줘 정년을 연장하는 기업이 늘어나도록 유도하고 경로당에 대한 예산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의료비 지원 및 의료시설 확대와 관련, 박 전 대표는 중증 질환에 대한 본인 부담금이나 치매,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 노인성 만성질환의 약값에 대한 본인 부담금을 국가가 부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박 전 대표는 ▲틀니 건강보험 급여항목 포함 ▲노인 건강검진 연 1회 실시 ▲노인장기요양보험제 관련 시설 및 인력 확충 ▲이동병원버스 서비스 실시 등을 제안하고 "당 대표 시절부터 추진해 온 기초연금을 도입, 생활이 어려워 연금을 못내는 노인들도 기초연금만으로 월 20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노인정책의 최우선 목표"라며 "앞으로 국가적 행사에 대한노인회 같이 어르신들을 대표하는 분들을 꼭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간담회에 앞서 노인회중앙회 안필준 회장의 안내로 중앙회 경내를 둘러보면서 지난 1972년 건물완공 당시 육영수 여사가 심은 향나무를 보며 감회에 젖는 모습이었고, 대한노인회에서 육 여사 서거 이듬해인 74년 세운 송덕비에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흰색 카네이션이 담긴 꽃바구니를 바쳤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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