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 열린 '양자 석학과의 대화'에 앞서 도서관을 찾아 아인슈타인의 학적부 등 사료 등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6%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3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55%였다.
긍정 평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외교(17%)’, ‘경제·민생(9%)’, ‘노조 대응’(7%)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는 ‘외교(15%)’, ‘발언 부주의(1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독단적·일방적'(7%) 순이었다.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56%로 나타났다. ‘좋아질 것’은 15%, ‘비슷할 것’은 24%였다. 향후 1년간 살림살이에 대해선 ‘비슷할 것’이란 응답이 52%로, ‘좋아질 것(14%)’과 ‘나빠질 것(31%)’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 더불어민주당이 32%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선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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